[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는 오늘(12일)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12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 집회에 참여하려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등 지역에서 상경하는 관광버스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은 한산한 모습이지만 서울방향은 관광버스와 승용차들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다른 사진에서 관광버스들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길이로 모든 서울방향 고속도로 차선을 차지하고 있다.
버스전용차로가 무색할 만큼 버스가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몰려오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특히 기상청에서는 오늘 단풍이 절정으로 물들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단풍구경을 가는 인파도 많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고속도로 하행선은 대체로 통행이 양호했다.
이날 열리는 촛불집회에는 추최 측 예상 100만 명에 가까운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어느때보다 박 대통령의 하야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