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남은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KBS는 남은 음식을 먹는 습관이 대장암을 유발하고 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타이완 암기금이 대장암 환자를 조사한 결과 73.1%가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남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데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에 네 차례 이상 먹은 경우도 38%로 나타났다.
남은 음식에는 아질산염이나 아플라톡신 등 독소가 생겨 장기간 섭취할 경우 간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그에 따라 타이완에서는 연간 1만 3천여 명이 간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음식물을 보관할 때 온도를 빠르게 식혀 독소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