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북한 김정은 위한 '기쁨조'의 진실 8가지

인사이트KCN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기쁨조'는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은 또는 그의 측근들에게 '봉사'를 하기 위해 미녀들로 조직된 집단이다. 그런 기쁨조에 대한 진실이 낱낱이 밝혀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랭킹박스'에는 일본 주간지 주간 현대가 기쁨조 출신 탈북 여성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이 공개됐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3대 세습 정권과 역사를 함께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쁨조는 이름 그대로 자신의 지도자를 기쁘게 해주는 조직이다.


북한의 최고 권력자를 만족시켜야 하는 조직인 만큼 기쁨조가 되기 위한 자격 요건은 매우 까다롭다.


주간 현대가 인터뷰한 기쁨조 출신 탈북 여성에 따르면 자격 요건과 역할은 무려 8가지나 되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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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가 '170cm' 이상이어야 한다.


김정은은 자신보다 키가 큰 여성을 선호하는 독특한 취향이 있다. 그렇기에 기쁨조의 여성들은 키가 170cm 이상이다.


2. 맡은 업무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받고 있다.


관리직이나 하우스키퍼는 2천 달러, 진짜 기쁨조는 4천 달러 이상을 받는다. 현금 외에도 각양각색의 선물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 특각


북한 전역에는 '특각'이라 불리는 김정은의 호화 별장이 30여개나 있다. 이곳에는 기쁨조가 김정은을 즐겁게 하기 위해 상시 대기 중이다.


4. 기쁨조의 역할은 3가지로 구분된다.


만족조 : 성접대


행복조 : 마사지 전문


가무조 : 춤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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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만족조의 훈련 내용


성접대를 하는 만족조의 훈련 내용에는 술접대 시 복장과 매너, 옷 벗기기, 관계 후 목욕시키기, 키스하기, 2:1 성관계, 피임 등이 있다.


6. 기쁨조 자격 조건


기쁨조는 나이 14~25세로 1년에 3~4번에 걸친 테스트를 걸쳐 모집된다. 이들 중 남자를 한 번이라도 사귄 여성은 무조건 탈락된다.


7. 신체검사


기쁨조에 대한 신체검사는 1년에 2번에 걸쳐 진행된다.


신체에 대한 모든 검사가 이루어지며 최초 선발이 되면 '처녀성' 검사를 받는다.


8. 합숙 기간


최초 선발이 된 기쁨조들은 약 20개월간 합숙을 하며 훈련을 받는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영어, 일어, 중국어와 같은 외국어를 비롯해 성접대 기술을 모두 전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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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기쁨조는 신분 분류상 조선인민부 총참모부에 소속된 소위 계급의 군인으로 취급되며 25세까지 복무하도록 되어있다.


만약 중간에 그만두면 관공소의 하급 직원이 되며 만기 제대할 경우에는 관공소의 소장급이나 기타 주요 보직을 차지할 수 있다.


한편, 영국 일간 미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이 기쁨조에 13세 여학생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은 기쁨조로 뽑혀 수년간 지내다 탈북한 10대 소녀가 증언한 것으로 당시 기쁨조에는 그녀보다 어린 여학생들도 다수 있었고, 그 중에는 13살 소녀도 있었다.


이처럼 김정은은 북한 내에서 못할 것이 전혀 없는 '무법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그의 부인 리설주 역시 금성고등중학교 재학 시절 기쁨조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예술인 양성 학교로 김정일 기쁨조를 배출한 학교로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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