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게임 '롤' 하면서 집중력 훈련받는 진종오 선수

인사이트KBS1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50m 권총 금메달을 딴 진종오 선수의 이색적인 취미생활이 화제다.


경기 중 놀라운 집중력으로 막판 점수 뒤집기에 성공한 진종오 선수는 평소 낚시나 게임을 즐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1월 KBS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에 출연했던 진종오 선수가 직접 집중력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그는 PC 앞에 앉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ㆍ이하 롤)'을 진지하게 플레이하고 있었다.


인사이트KBS1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롤은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하며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해, 한번 붙잡으면 서너시간은 족히 흐르는 중독성 강한 게임이다.


올림픽에 앞서 롤에 열중한 진종오 선수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롤의 힘", "집중력이 최고일 수밖에 없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과거 전 사격대표 감독 윤덕하는 "과거에는 집중력 높인다고 불을 끈 채 촛불훈련 하곤 했는데 다 쓸데없었다"며 "진종오 선수는 워낙 모범적이어서 후배선수들도 그의 취미를 따라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