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MBC 드라마 '킬미힐미' (우) 혜리 인스타그램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헤어스타일'이다.
그중 단발 머리는 퍼머, 커팅 등에 따라 평소와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내는 데 제격이다.
자연스러운 단발 머리뿐 아니라 얼굴형까지 작고 어려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는 '단발 스타일 연출법 5가지를 소개한다.
따스한 봄날을 맞이해 싹둑 자른 상큼한 단발 머리로 기분을 전환해보는 것은 어떨까.
1. 둥근형
동그랗고 통통한 얼굴형은 얼굴 윤곽이 비교적 뚜렷하지 않으므로 어깨선에 닿지 않는 볼륨감 있는 일자형 단발을 하는 것이 좋다.
턱선보다 조금 긴 길이로 가볍게 커트한 후 드라이로 머리카락 끝을 감싸주듯 말려주면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2. 각진형
얼굴에 살이 없고 턱선이 갸름한 얼굴형은 드라이기나 고데기로 머리카락 끝을 자연스럽게 C컬 웨이브로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 길이를 입술 라인에 맞춰 머리카락을 안쪽으로 살짝 말면 우아하고 지적인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
3. 역삼각형
턱선이 갸름한 얼굴형은 어깨선 밑으로 내려오는 스타일보다는 시크하고 세련된 매력을 더하는 숏커트가 어울리는 편이다.
턱 위쪽으로 커트한 다음 머리카락을 귀로 넘기는 짧은 기장의 단발로 스타일링을 하면 밋밋한 단발에 생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다.
4. 사각형
각진 얼굴형의 경우 숏커트는 오히려 턱선이나 광대 등 각진 부분을 도드라지게 강조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턱선 길이보다 긴 단발로 머리카락 끝 부분을 C컬이나 S컬로 연출하면 각진 하관 부분을 완화시켜 발랄하고 앳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5. 하트형
넓은 이마와 좁은 턱을 가진 얼굴형이라면 턱선 쪽으로 머리를 가볍게 커트하고 가지런히 정돈한 짧은 단발을 추천한다.
3:7 가르마를 탄 후 삐치는 듯한 컬을 살짝 준 부스스한 내추럴 웨이브를 더하면 여성미를 강조하고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