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타이타닉', look.co.uk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 '타이타닉'에서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마지막 장면을 재현해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룩(Look)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위에서 디카프리오가 선보인 퍼포먼스에 대해 보도했다.
시상식이 열리기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한 디카프리오는 자신 쪽으로 걸어오는 케이트 윈슬렛을 향해 다정한 눈빛을 보내며 한 손을 내밀었다.
이 모습은 영화 '타이타닉'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둘만의 밀회 장소인 시계 앞에서 잭이 로즈를 향해 손을 내미는 장면을 재현한 것으로 디카프리오의 센스 넘치는 퍼포먼스에 팬들은 "너무 낭만적이다", "타이타닉이 다시 보고 싶어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스카의 저주(?)'를 깨고 4전 5기만에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은 한동안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