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8일(토)

임해나-취안예, 한국 최초로 피겨 아이스댄스 국제공인대회 첫 우승 쾌거 (경기 영상)

인사이트Instagram 'isufigureskating'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임해나-취안예 조가 한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메이저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7일(한국 시간) 임해나(17), 취안예(20, 캐나다) 조는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기술 점수(TES) 54.55점 예술점수(PCS) 44.7점을 합친 총점 99.25점을 받았다.


리듬 댄스 62.71점과 합친 최종 합계 161.96점을 기록한 임해나-취안예는 147.66점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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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차지한 프랑스의 셀리나 프라드지-장 한스 푸흐노 조(최종 합계 147.66점)를 가볍게 제쳤다.


이들은 지난해 8월 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다.


단 1년 만에 엄청난 성장력을 보인 이들은 메달의 색깔을 금빛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이중국적이지만 지난 시즌부터 한국 국적을 선택했고 취안예와 한국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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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차영현은 최종 합계 196.15점으로 나카무라 슌스케(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싱글에 출전한 김유재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며 185.6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단일 대회 전 종목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피겨 스케이팅이 ISU 메이저 대회는 물론 단일 국제대회 전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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