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21℃ 서울
  • 21 21℃ 인천
  • 22 22℃ 춘천
  • 21 21℃ 강릉
  • 22 22℃ 수원
  • 22 22℃ 청주
  • 22 22℃ 대전
  • 32 32℃ 전주
  • 31 31℃ 광주
  • 25 25℃ 대구
  • 24 24℃ 부산
  • 29 29℃ 제주

"페미는 정신병"···산이 발언에 브랜뉴뮤직 콘서트 중단됐다

래퍼 산이가 페미니스트 저격 발언으로 또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인사이트Instagram 'sanethebigboy'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래퍼 산이가 페미니스트 저격 발언으로 또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무대를 장식한 산이는 '너랑나랑노랑', '못 먹는 감'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팬들을 호응하게 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여혐' 논란을 의식한 듯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산하다 추이야'라는 슬로건을 든 팬도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sanethebigboy'


산이가 이를 의식하고 "내가 싫으냐"고 묻자 일부 팬들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그는 "이곳에 워마드, 메갈 분들 계시느냐"고 물은뒤 영어로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페미니스트 노, (그건) 정신병"이라며 "아티스트에게 인격적으로 갑질하지 않는 멋진 팬 문화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산이는 자신을 아무리 공격해도 관심 없다며 "나는 정상적 여자들을 지지한다. 남혐을 하는 워마드, 메갈(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얘기한 뒤 공연을 이어갔다.


일부 관객은 산이의 태도에 사과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공연은 잠시 중단됐고,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무대에 올라 공식 사과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인사이트Instagram 'sanethebig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