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가요계 의리甲 아이유가 이번 추석에도 역시 박명수에게 인삼을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또다시 아이유와의 피처링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아이유에게는 피처링을 해달라 연락을 못하겠더라. 내 스스로 추잡스럽다고 느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대신 아이유가 내게 (추석에) 인삼 풀세트를 보내왔다. 설에 이어서 변함없이 같은 양의 인삼세트를 보내줬다"며 두 사람의 우정을 과시했다.
박명수는 "이번 선물은 피처링 거절의 의미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와 박명수는 MBC'무한도전'의 '무한도전 2015 가요제'를 통해 한 팀이 되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햇수로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살뜰히 박명수를 챙기는 아이유의 고운 마음씨가 돋보인다.
두 사람의 훈훈한 일화에 누리꾼들은 "역시 의리'갑' 아이유답다", "아이유는 주변 사람에게 정말 잘하는 것 같다", "레옹 한 번 듣고 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10월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