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30일(수)

오늘(1일) 운명의 '한일전'만 3경기 연속 진행되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일정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영원한 라이벌 숙적 일본과 펼치는 '한일전'은 언제나 승부를 뜨겁게 만든다. 


그렇다면 오늘(1일)은 가장 '뜨거운 날'이 될 수도 있다. 



오늘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개 종목에서 '한일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3개 종목 모두 메달이 걸려있어 그 열기는 더욱 뜨겁다. 


오늘 열리는 한일전은 오후 2시 30분(한국 시간)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을 시작으로 야구 결승과 남자 축구 결승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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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열리는 한일전은 겔로라 봉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시작된 여자 배구다. 


지난달 31일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4강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동메달을 두고 오늘 일본과 대결를 벌이게 됐다. 여자 배구 스타 김연경이 출전해 멋진 승부를 겨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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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은 오후 6시 자카르타 겔로라 봉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숙명의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이 아시안 게임 야구 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일본을 13-1로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군대에 가지 않은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구성에 구설에 올랐던 한국 야구 대표팀이다. 오늘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선수 선발과 관련한 비판을 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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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30분에는 많은 사람이 고대했던 축구 결승이 열린다.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한일전'은 금메달이 걸린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이다.


여기에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등의 군 면제 혜택까지 함께 걸려 있어 승부는 매우 뜨거울 전망이다. 



이미 한국과 일본 두 팀은 서로를 향한 견제 발언을 쏟아내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