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넘치는 장난기로 아빠를 당황하게 했다.
지난 23일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축구선수 박주호와 그의 자녀 박나은, 박건후의 일상이 담긴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박주호와 나은, 건후 남매는 공원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다.
아빠 손을 꼭 붙잡고 있던 나은이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을 발견하더니 방방 뛰며 기뻐했다.
박주호는 신난 딸에게 "나은이 옷이 없어. 수영만 하지 마. 옷 젖으면 안 돼!"라고 계속 당부했다.
그러나 나은이는 아빠 말이 끝나자마자 물에 들어가 발장구를 치며 마음껏 헤엄을 쳤다.
물에 퐁당 들어가 수영을 즐긴 나은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쫄딱 젖은 뒤에야 물 밖으로 나왔다.
옷도 없이 흠뻑 젖은 나은이를 본 박주호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나은이는 입고 온 옷 대신 아빠의 러닝을 꼭 묶어 드레스처럼 걸쳐야 했다.
아빠를 당황하게 만들고도 '러닝 드레스'를 입은 채 해맑게 공원을 활보하는 나은이의 모습은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