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여기 아버지 때문에 더 주목받는 남자 스타들이 있다.
이 스타들의 '부모님'이 너무나 스윗하고 멋져서 여성 팬들의 마음을 녹인 경우다.
남자 연예인 자체도 능력 있고 멋있지만, 무엇보다 이들 부모님의 젠틀하면서도 어른스러운 모습이 존경스럽다는 게 팬들의 전언이다.
팬들의, 특히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민 시댁'을 둔 남성 연예인이 누구인지 함께 살펴보자.
1. 배우 하정우
아버지가 '국민 시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진 스타가 바로 하정우다.
하정우의 아버지는 원로 배우 김용건으로, 언제나 젠틀하고 스윗한 면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의대 출신의 명석한 두뇌와 완벽한 연기력, 아들이 스스로 자립할 때까지 무명시절 절대 도움을 주지 않은 점 등이 김용건의 매력으로 꼽힌다.
최근 tvN '꽃보다 할배2'를 통해 손수 짐을 들거나 잡일을 도맡는 등 다른 배우들을 배려하는 모습에 반한 여성 팬들이 많다.
유머러스한 하정우의 성격은 모두 아버지를 똑닮은 것이라는 전언이다.
2. 가수 에릭남
'1가정 1에릭남'이 절실하다는 말이 있다.
에릭남이 언제 어디서나 상대를 배려하고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기 때문인데, 이는 알고 보면 모두 아버지를 닮아 서다.
에릭남의 아버지는 에릭남과 단둘이 여행을 가서 언제나 아들을 배려하며 에릭남이 준비해온 여행 일정을 그대로 따라줬다.
자신도 충분한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계획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것을 지켜봐 준 것.
뿐만 아니라 좋은 것을 볼 때마다 아내를 생각하며, 온종일 아내의 선물을 고르기 바빴다.
그의 그런 성정을 본 팬들은 "에릭남이 자상한 게 다 아버지를 닮은 것이다"라며 감탄했다.
3. 래퍼 사이먼 도미닉
경상도 남자의 편견을 부순 다정한 아버지가 있다.
바로 래퍼 사이먼 도미닉의 아버지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모습을 드러낸 쌈디의 아버지는 누구보다 스윗한 모습으로 설렘을 자극했다.
특히 잠들어 있는 쌈디를 깨우며 밥을 먹으라고 한다거나, 투정을 부려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상냥한 모습이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쌈디는 "아버지가 거의 화를 낸 적이 없다"며 "맞은 적도 없고, 욕 한 적도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여전히 어머니와 "자기야"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쌈디 아버지의 성정에 반했다는 여성팬들이 많다.
4. 가수 '하이라이트' 손동운
손동운의 아버지는 자서전을 냈을 만큼 유명한 대학교 교수다.
예의범절에 민감한 아버지 덕분에 손동운은 예의에 대한 교육을 많이 받았다.
덕분에 손동운은 어디에서나 칭찬을 듣는데, 장동민에게도 "오자마자 대기실에 전부 인사를 하더라"며 칭찬을 받았다.
젠틀한 아버지 덕분에 손동운이 더욱 멋있게 자란 것 같다는 여성팬들이 많다.
5. 가수 김종국
김종국의 아버지는 방송을 통해 많이 회자되는 인물이다.
직업군인 출신인 김종국의 아버지는 월남전에 참전했던 용사로, 아들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일부러 '국가 유공자' 신청을 늦게 하며 군대에 보냈다.
나라를 사랑하고 언제나 근검절약하는 아버지의 올곧은 성정을 김종국이 그대로 닮은 듯 보여 여성 팬들은 그에게 더욱 호감을 가지게 됐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