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비행소녀'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머슬여제'에 등극한 배우 최은주의 스승님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최은주가 세계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은주는 2018 INC 월드 유니버스 챔피언십 비키니 엔젤 1위, 런웨이 1위 등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최은주의 운동을 지도한 것은 다름 아닌 '호랑이 관장님'으로 불리는 양치승 관장이었다.
Instagram 'eunju_choi_'
배우 성훈의 트레이너로 유명한 그가 '머슬여제'를 탄생시킨 숨은 공신이었던 것.
힘든 운동을 마치고 쉬던 중 최은주는 양 관장에게 왜 대회를 권유했느냐고 물었다.
맨 처음 최은주는 영화 촬영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려고 양 관장을 찾아왔다. 그러나 촬영이 무산돼 술만 마시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배우로 연기하는 대신 술만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최은주가 안쓰러웠던 양 관장은 대회 참가를 제안하게 됐다.
MBN '비행소녀'
당시 양 관장은 최은주에게 "대회를 나가서 새로운 삶을 찾고 이걸로 이슈를 만들어서 연기에 복귀해보자. 40대에 빛을 보자"고 말하며 4개월 동안 설득했다고 한다.
양 관장의 제안에 버럭 화를 내며 거절했던 최은주는 결국 설득에 응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은주는 "술 먹고 운 적도 있는데 끝까지 관장님이 설득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Instagram 'eunju_cho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