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유명 유럽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탈코리아는 조현우 선수가 다수의 EPL 팀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보도한 관계자 말에 따르면 조현우의 월드컵 활약을 눈여겨본 이청용의 전 소속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EPL 몇몇 팀이 관심을 나타냈으며 그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과거 이청용 선수가 몸담으며 뛰던 클럽이기도 하다.
관계자는 "한 축구 골키퍼 장갑 전문 업체에서 한국 판권을 가진 업체에 조현우 관계자의 연락처를 물어봤다"면서 "이미 조현우 대리인 쪽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가 적극적이다. 결정적으로 업체 대표가 팰리스 구단의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업체는 스타 골키퍼를 내세운 마케팅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EPL 등 축구 선진국에서 정평이 나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앞서 조현우는 "군 문제도 있고, 정확하게 말을 하기 어렵다"며 "어느 구단이 스카우트를 제의했는지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다"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 이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