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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김학범 U-23 청소년대표팀 감독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을 뽑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축구 매체인 풋볼365는 토트넘 홋스퍼 FC 측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해 토트넘 홋스퍼 FC와 이야기를 나눈 뒤 허락을 받아냈다.
소속팀이 손흥민의 출전을 허락하면서 축구팬들의 이목은 선수 발탁에 전적인 권한을 지니고 있는 김학범 U-23 청소년대표팀 감독에게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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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손흥민의 발탁을 거의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아직 포지션과 선수를 결정하지 못했고 고민하고 있다"며 선수 발탁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하지만 손흥민 발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손흥민을 뽑지 않을 이유가 단 한 가지만이라도 있으면 말해달라"며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김 감독은 "손흥민을 뽑는 건 거의 확정적"이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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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손흥민이 합법적으로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손흥민이 김학범 U-23 청소년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흥민의 병역 면제가 걸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은 오는 8월 15일 개막하며 한국의 경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