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8일(수)

"한국의 마지막 절규 보여주겠다!" 독일전 앞두고 승리 다짐한 신태용 감독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독일전을 앞두고 결의에 찬 각오를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 감독은 "독일이 우리보다 강해서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공은 둥글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멕시코가 독일을 이겼듯이 우리도 독일 꺾지 말란 법 없다"며 "승리하기 위한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그는 또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유종의 미를 거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마지막 절규라고 해야 할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상으로 결장하는 주장 기성용에 대해서는 "우리 팀의 중추인데, 부상은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다"며 기성용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선발로 나서는 11명 선수 중 한 명이 주장 완장을 찰 것이다"며 "심리적으로 가장 안정감을 보이는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27일 밤 11시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3차전을 치른다.


현재까지 2패인 한국은 조 최하위다. 상대 팀 독일은 1승 1패로 조 2위다.


아직 F조에서 16강 진출이 확정된 팀은 없다.


멕시코가 스웨덴을 꺾는다는 전제하에 만약 한국이 독일에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