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8일(수)

메시, 드디어 첫골 터트렸다…아르헨 기적의 16강 진출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2018 월드컵에서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던 리오넬 메시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27일 아르헨티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2대 1 승리를 거뒀다.


여기에 같은 조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를 꺾으면서, 아르헨티나는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며 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이날 승리의 첫 포문을 연건 메시였다. 전반 14분 메시는 후방에서 올라온 바네가의 패스를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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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첫 골이었다. 완전히 분위기를 탄 메시는 전반 33분에도 나이지리아의 골대를 맞추며 전방 압박을 이어나갔다.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 6분 나이지리아 모제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만약 양팀이 비길 경우 나이지리아가 16강에 진출하게 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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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선수 교체로 공격을 강화했다. 그때 후반 41분 로호가 오른발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승 1무 1패,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C조에선 프랑스와 덴마크가 각각 조 1위,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두 팀은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 없이 0대 0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월드컵 답지 않은 지루한 경기에 관객들의 야유가 쏟아지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Naver TV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