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린 소년이 추워하자 자신이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준 축구선수가 있다.
월드 클래스 실력과 더불어 훈훈한 인성이 돋보였던 '티아고 실바'의 일화를 소개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팬들 사이에서 다시금 회자된 티아고 실바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15년 2월 9일(현지 시간) 파리 생제르망FC 소속 선수 티아고 실바는 2014-2015 프랑스 리그1에서 리옹과 대결에 나섰다.
이날 실바는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나선 소년과 손을 잡고 그라운드로 나섰다.
문제는 경기 당일 추운 날씨였다.
선수들은 유니폼 위에 재킷을 입었으나 어린 선수들은 반팔 유니폼 위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
티아고 실바의 손을 잡고 나왔던 소년도 추위를 느낀 듯 두 손으로 어깨를 감싸 쥐었다. 그러자 티아고 실바는 소년의 팔을 쓰다듬어주며 걱정했다.
잠시 뒤 티아고 실바는 자신이 입고 있던 재킷을 직접 벗어줬다. 그제야 소년이 따뜻한 듯 웃음을 보이자 티아고 실바도 안심했다.
축구선수 티아고 실바는 별명이 '괴물 수비수'로 불리며 최고의 센터백으로 유명하다.
파리 생제르망 FC에서 티아고 실바가 출장을 했을 때와 없을 경우 차이가 심하다며 그의 수비력은 정평이 나있다.
현재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대표팀으로 선발돼 좋은 실력을 보인느 중이다.
한편 티아고 실바는 한국 배우인 김유정과 닮은 꼴이라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