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밀알복지재단이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난민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20일 밀알복지재단은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시리아 난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난민 지원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레반논 현지 난민촌에서 시리아 난민을 위한 구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3월 15일,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래로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미사일과 폭탄을 피해 고향을 떠나 난민이 되어 국경을 넘은 사람은 50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시리아 난민 중 51%가 18세 미만으로, 어린 나이에 난민이 된 아이들은 전쟁 속에서 열악한 삶을 견뎌내고 있다.
난민 아동들은 기본적인 교육은커녕, 전쟁의 공포와 비위생적인 환경 등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후원금을 바탕으로 난민 아동, 장애인, 여성 부양자 등에게 영양 및 의료, 교육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다시 희망을 품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