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편한 콩나물'로 불리는 에어팟을 구매했다면 한 번 더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아이폰7'과 함께 출시된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선이 없는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출시 전 '콩나물 같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분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비싸다는 점 때문에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출시 후 애플 마니아층에서 생각보다 실용적인 기능과 적은 분실 위험 덕분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던 '아이팟'은 초기 수요량이 훨씬 많아 정가보다 높은 중고가를 주고 사야 했을 정도다.
이제는 없어선 안 될 디지털 기기로 거듭난 '에어팟'이 대중화되면서 사람들이 놓치는 것이 있다. 바로 '라이트닝 케이블'이다.
'에어팟'이 들어있는 정품 케이스 아래쪽에는 '에어팟'을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이 들어있다.
많은 구매자가 이를 간과하고 박스를 버리거나 보관하던 중 나중에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주변기기가 비싸기로 유명한 애플의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은 무려 2만 6천원이다. 20만원이 넘는 에어팟을 구매한 만큼 구성품 또한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