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독일-멕시코'전 본 박지성 "독일 이정도면 한국도 비벼 볼 만하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멕시코에 패하자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깜짝 놀라 한 말이 화제다.


18일(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독일과 멕시코의 대결이 진행됐다.


지난 월드컵 우승국이자 '철벽 방어'로 유명한 독일은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허무하게 선제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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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혼란을 겪은 독일은 후반전에도 멕시코의 육탄방어를 뚫지 못하고 1-0으로 참패했다.


독일이 조별 리그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무려 24년 만이다.


당연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독일이 첫 경기에서 골을 내주자 중계석에 있던 박지성 해설위원은 "독일이 우승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쓴소리했다.


그러면서 "반면 멕시코가 얼마나 월드컵을 잘 준비했는지 알 수 있다"며 "독일이 이 정도 실력이라면 한국도 비벼볼 만하다"고 희망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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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에도 박지성 위원은 "우리나라가 원하던 결과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켰듯이 우리도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다독였다.


충격의 패배를 당한 독일은 오는 27일 한국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