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개그우먼 장도연이 반전 노래 실력으로 결혼식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지난 17일 개그맨 유세윤 인스타그램에는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부르는 장도연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단아한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나타난 장도연은 마음의 준비를 한 듯 심호흡을 하고 축가 무대에 올랐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흘러나왔고 장도연이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자 결혼식장이 웃음으로 남발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다름 아닌 평소 성대모사를 해왔던 루이 암스트롱 스타일의 노래였기 때문.
장도연은 주먹을 꽉 쥐고선 장기에서부터 끓어올 린 굵직한 목소리로 축가를 불렀다.
중간중간 양가 어르신들께 양해를 바란다는 듯 90도로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도연은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두 주인공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레전드급 축가'라는 평과 함께 "역시 장도연"이라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