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축구의 신'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가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오지 못했다.
16일 오후 10시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와 치열히 싸웠으나,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사실 메시는 팀을 승리로 이끌 기회가 있었다.
후반 18분 메시는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처리했으나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중요한 순간 골 기회를 날려버린 메시는 경기가 끝난 후 고개를 들지 못했다.
고개를 푹 숙인채 지친 표정으로 경기장을 걸어나가는 메시의 모습에 많은 팬들도 씁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메시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일지도 모른다.
메시는 이달 초 이번 월드컵 결과에 따라 대표팀 은퇴를 결정하겠다고 암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