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1일(화)

오늘(15일) 밤 9시, '살라 vs 수아레스' 최고의 공격수 가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لعبة اليوم لم يهزم.(이집트어로 꼭 이기겠다는 뜻)"


화끈한 공격력이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리버풀의 '과거'와 '현재'를 앞세운 두 국가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15일 오후 9시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는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1차전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경기는 잉글랜드의 명문 클럽 리버풀 출신 득점왕 간의 대결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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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리버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와 올 시즌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모하메드 살라(이집트)가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던 살라가 회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엑토르 쿠퍼 이집트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라가 거의 100% 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하다"며 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리버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수아레스 역시 세계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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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시즌에는 호날두와 메시를 제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루과이가 조금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 외에도 카바니나 고딘, 히메네스처럼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포진해있기 때문.


그러나 이번 시즌 '기적'을 써 내려간 살라가 리버풀에서의 활약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승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