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그룹 블락비 멤버 재효의 따뜻한 선행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재효 지인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골에서 할아버지 리어카 끌어주는 아이돌"이라는 글과 함께 4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재효는 홀로 손수레를 끌던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함께 언덕을 오르는 모습이다.
지인 A씨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께 재효는 낚시터로 향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의 한 도로를 지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언덕길에서 홀로 수레를 끄는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즉시 차를 세우게 됐다.
차에서 내려 망설임 없이 할아버지에게 다가간 재효는 오르막길에서 함께 수레를 끌며 힘을 보탰다.
그냥 지나쳐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다정하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재효에 A씨는 이를 사진으로 남겼다.
A씨는 인사이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에도 사람들이 안 보는 곳에서 선행을 많이 하는데 혼자만 알기 아까워 사진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재효는 꾸준히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자발적으로 연탄 나르기 봉사 등을 신청해 참여하는 등 훈훈한 선행에 앞장서왔다.
재효의 사연이 온라인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도 "쉬워 보이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선행인데 멋지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