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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안 하는 것도 개인 선택 아닌가요?"···투표 안 한다는 대학생 '참교육'한 치타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친구와 다투게 된 한 대학생의 사연에 래퍼 치타와 가수 제아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문세은 기자
2018-06-08 11:51:55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친구와 다투게 된 한 대학생의 사연에 래퍼 치타와 가수 제아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7일 SBS 모비딕은 웹예능 '쎈 마이웨이'의 21화에서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에 유난 떠는 친구'라는 주제의 사연을 다뤘다.


제보자 A씨는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은 친구한테 "지방선거에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자신에게 화를 냈다고 전했다. 


결국 다툼까지 번지게 됐고, A씨는 아직까지도 자신에게 화를 낸 친구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특별히 찍고 싶은 사람도 없고 투표를 하지 않는 것도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A씨는 "아이돌이나 운동에 관심 없는 사람이 있듯,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도 있다. 서로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까지 그는 나 하나 먹고살기 힘든 '헬조선'에서 대학생이 뭘 안다고 참견인지 모르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사연을 듣던 치타와 제아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치타는 "친구 분이 무시하는 투로 얘기했다면 화가 날 수 있다. 다만 그것이 투표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 이건 무지한 거다"라며 제보자를 지적했다.


이어 "바빠서 투표를 안 한다면 내가 사는 세상에 대해 불평도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이는 제보자가 '헬조선'이라며 사회를 비판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제아는 "제보자가 '대학생이 뭘 안다고 참견인지'라고 말했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최저시급, 등록금, 청년수당. 이거 다 대학생과 연관된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정치나 투표에 대해 많이 알아야만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실은 그렇지 않다. 인터넷에 잘 정리된 자료가 정말 많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