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새끼 뺏어가는 줄 알고 울먹이며 아기 품 안에 넣은 '엄마 강아지'

새끼 강아지를 품에 안고 건강검진을 받은 엄마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Imgur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자신의 몸이 아파도 오로지 자식 걱정뿐인 엄마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새끼 강아지를 품에 껴안고 있는 엄마 강아지의 사진이 게재됐다. 


엄마 강아지는 새끼를 낳고 쇠약해져 건강 검진을 받으러 주인과 함께 동물 병원을 방문했다. 


자신이 낳은 새끼 강아지와 함께 병원을 찾은 엄마 강아지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수의사를 경계했다.


인사이트Imgur


혹시나 함께 온 새끼강아지를 데려갈까 봐 녀석은 다리 사이로 새끼 강아지를 밀어 넣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목을 새끼와 최대한 밀착시켰다. 그 누구도 새끼 강아지를 빼갈 수 없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동물 병원에서 엄마 강아지를 진찰하려던 수의사는 이 모습을 보고 당황해했다.


조금이라도 수의사의 손이 자신의 몸 근처로 오면 녀석은 으르렁대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heartdogs


수의사는 "엄마 강아지는 내가 새끼들을 데려가는 줄 알았던 것 같다"며 "엄마 강아지 진찰하기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은 강아지 주인은 "엄마 강아지가 몸이 아파 병원에 들렀는데 녀석은 오로지 새끼만 신경 쓰기 바빴다"며 "엄청난 모성애를 봤다"고 전했다.


자신의 아픈 몸보다 새끼의 안전부터 먼저 생각하는 사랑꾼 엄마 강아지의 모습에 사람들은 감동을 받았다.


인사이트Img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