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현재까지 NBA 최고의 슈퍼스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 33).
수많은 레전드 사이에 이름을 함께 올린 현역선수인 그는 최초와 최고 기록을 전부 깨고 있는 엄청난 히어로라 불린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는 르브론이 운동화를 벗고 있는 맨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르브론의 맨발은 엄지발가락이 꺾이고 휘었으며 검지 발가락이 튀어나와있다.
또 새끼발가락마저도 볼록하게 꺾여있는 등 성한 곳이 하나 없다. 보는 사람마저도 고통이 느껴질 정도다.
타고난 줄만 알았던 르브론이 지난 수년간 정상에 서기 위해 얼마나 피땀을 흘러왔는지 알 수 있는 사진 한 장.
지금까지 총 4번의 NBA MVP를 차지한 그는 단 한 번도 꽉 끼는 운동화를 편히 벗어 던진 적이 없었다.
사실 르브론은 어렸을 적 아버지 없이 태어나 가난 속에서 자라왔다.
그러다 우연히 농구를 접하게 됐고 그는 선수로서 기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어머니를 고생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던 르브론. 이때부터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이를 악물고 끈기 하나로 버텨왔다.
현재 정상에 자리에 있음에도 르브론은 "30대 선수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리그에서 뛸 다음 세대 후배들을 위해 33살 선수도 3억 달러(한화 약 3,232억 원)짜리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최고의 자리에서도 끝없이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르브론.
매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적인 기록 뒤에는 수년간 몰래 쏟아왔던 땀이 숨어있었다.
한편 리브론의 맨발이 공개되면서 다른 선수들의 발도 함께 주목이 됐다.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 농구 선수 대럴 암스트롱(Darrell Armstrong), 휴스턴 로키츠 소속 농구 선수 제임스 하든(James Harden) 그리고 지금은 은퇴한 전 농구선수 샤킬 오닐(Shaquille O'Neal) 등의 사진이 함께 공개되면서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