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6인조로 재편한 걸그룹 AOA가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해 돌아왔다.
지난 28일 오후 FNC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를 통해 AOA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 곡인 '빙글빙글(BINGLE BANGLE)'을 공개했다. FNC 측은 이번 앨범 콘셉트에 '게임 화면 이미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맨 처음 등장하는 건 '민아'다. 방에 누워 있는 민아의 주위에는 게임기, 굿즈 등이 널브러져 있다.
그 순간 갑자기 민아 앞에 있던 TV에서 불이 켜지고 화면에는 '빙글뱅글 – 게임 스타트(GAME START)'라는 자막이 나온다.
그를 본 민아는 게임을 시작하고 화면 속에서는 게임 캐릭터로 변신한 '설현', '유나', '혜정' 등 AOA의 다른 멤버들이 등장한다.
한창 게임에 열중하던 민아가 게임 조종기의 '레츠 댄스(Let’s Dance)' 버튼을 누르자 한 데 모인 AOA 멤버들이 엉덩이를 흔들며 '빙글뱅글' 돈다.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얹어진 휘파람 소리, 시원한 기타 소리와 AOA 멤버들의 건강하고 밝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상큼 발랄한 에너지가 폭발한다.
신나게 춤을 추는 AOA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같이 춤을 추던 민아는 결국 게임 속으로 들어가 멤버들과 만나게 된다.
한편 이날 AOA는 서울 광진구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빙글뱅글' 쇼케이스를 열었다.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AOA가 중독성 강한 '빙글뱅글'로 올 여름 가요계 판도를 제대로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