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아이유가 트와이스 나연이 준 꽃 선물을 3달이 지난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 차 안에 나연이 준 해바라기가 꽂혀있는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3일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소니 코리아 행사에 '테니스공' 스타일의 옷을 입고 참석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난 뒤 차를 탄 아이유가 팬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건네는 순간 차 안에서 해바라기 꽃 한 송이가 포착됐다.
아이유와 트와이스 팬이라면 모두가 아는 이 꽃은 지난 2월 아이유 덕후로 소문난 트와이스 나연이 어렵사리 아이유에게 전달한 해바라기 조화다.
당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나연은 수상하러 무대로 오르는 아이유를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에 들고 있던 꽃을 아이유에게 전달해주려고 했다.
하지만 나연이 엉거주춤하는 바람에 결국 전달에 실패했고 이를 지켜보던 트와이스 멤버들은 폭소했다.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유는 다시 한 번 상을 받으러 무대 위로 올라갔고 나연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꽃 선물에 성공했다.
이후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을 물고 인증까지 하며 팬들에게 다정한 가요계 선후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평소 아이유 광팬임을 어필해온 트와이스 나연은 팬들 사이에서도 '성공한 덕후'로 유명하다.
아이유가 나연이 준 꽃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본 팬들은 "나연이가 이 사진 보면 얼마나 행복할까", "진정한 성덕이네", "둘의 우정 너무 보기 좋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