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소위 '거지존'이라 불리는 중단발로 머리를 싹둑 잘랐다.
중단발은 단발과 긴 머리 사이 그 어디쯤인가에 걸쳐있는 어중간한 머리 길이를 말한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SNS에는 지난 16일 명지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무대에 오른 블랙핑크 지수의 '직찍'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서 지수의 모습은 세 달여 전 공식 석상에서 보여준 스타일과 사뭇 달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월 말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지수는 긴 흑발에 앞머리를 내린 스타일로 등장했다.
긴 흑발과 앞머리는 안 그래도 작은 그의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게 해 팬들로부터 바비인형 같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로부터 약 두어 달 후인 지난 16일 지수가 새로운 머리스타일인 중단발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레이어드 컷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앞쪽 머리는 쇄골을 조금 지나는 정도의 길이였다.
뒷머리는 앞부분에 비해 조금 더 긴 편이었으나 지수의 과거 길이보다는 확연히 짧았다.
내렸던 앞머리도 옆으로 넘겨 지적이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소위 '거지존'이라 불리는 중단발임에도 찰떡같이 소화한 지수의 아름다운 미모가 돋보인다.
확실히 지수가 이때까지 보여줬던 귀여운 느낌의 스타일은 아니지만 성숙미가 느껴지는 등 분위기 전환에 탁월했다는 게 일부 팬들의 의견이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SNS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다음 달 중순에 컴백한다.
양현석은 자신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 컴백이 6월 중순으로 확정됐다. 6월부터 연말까지 쭉 달려볼게요"라고 블랙핑크 컴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