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존귀함을 담은 브랜드 마리몬드와 의류 브랜드 젠니클로젯이 콜라보한 가방 '순백'이 재입고 하루 만에 또다시 품절됐다.
지난 8일 마리몬드는 친환경 에코 패션 브랜드 젠니클로젯과 콜라보한 가방 '순백'의 두 번째 버전 '순백 마일드(MILD)'의 두 번째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처음 출시되자마자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던 순백 가방. 두번째 버전 역시 열광적인 반응을 얻긴 마찬가지였다.
'20대가 없어서 못사는 가방'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출시 1시간 만에 베이지와 블랙 컬러가 품절됐고, 베이비블루와 블루 컬러 역시 순차적으로 품절됐다.
두 번째 출시된 순백 마일드의 은은한 색상과 목련 자수는 봄을 맞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현재 블루 컬러를 제외한 제품이 모두 품절된 상태며 이 또한 언제 품절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인사이트가 3차 재입고 예정을 묻자 마리몬드 측은 "재입고 예정은 있으나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는 제품이다 보니 정확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마리몬드의 '순백'은 '순'(純/순수하고 온전한)과 영어 'Bag'이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으로, 마리몬드만의 꽃 패턴과 젠니클로젯의 디자인 감성이 만난 제품이다.
또 한 번의 품절 대란을 일으킨 '순백 마일드'는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소재 텐셀(Tencel)로 은은한 색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고급 자연섬유로 제작됐으며, 은은한 목련 자수로 포인트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