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봉이통닭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또봉이통닭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해 통 큰 할인을 시작했다.

지난 1일 또봉이통닭은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축하하며 15% 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전국 570여 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품목은 갈비 통닭, 맵닭, 간장 마늘 통닭, 안심 텐더, 파닭, 또봉이 윙·봉이 해당된다.

또봉이통닭

이가운데 포스터 속에는 유독 눈에 띄는 문구가 보였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본사가 인하 금액을 전액 부담합니다"

이번 행사로 있을 금전적 부담을 가맹점에 안기지 않고 본사가 모두 책임진다는 것이다.

또봉이통닭

또봉이의 이러한 착한 행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또봉이 통닭'은 치킨 업계 전체가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을 때 오히려 치킨값을 10% 인하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또봉이 통닭'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자본 창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정부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착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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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군 장병들에 돌린 간식으로 '또봉이 통닭'을 선택하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또봉이 통닭'이 착한 가격으로 사회적 호평을 얻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