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포기하지마! 내 등만 보고 따라와!!!"
여자친구는 완주에 성공했을까. 성공했다면 남성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등에 정해인 사진을 붙이고 달린 남성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이키 달리기 행사 당시 촬영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의 주인공은 한 남성이다. 놀랍게도 그는 흰 티셔츠 등 부분에 미소짓는 정해인 사진을 붙인 채 달리고 있다.
사진을 올린 A씨에 따르면 이 같은 이색 이벤트는 해당 남성이 여자친구를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A씨는 "지난 주말 나이키 달리기 행사에 커플로 참가하신 분이 여친을 위해 이런 복장으로 달리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옷차림 등으로 미뤄봤을 때 해당 달리기 행사는 지난달 22일 열린 나이키 '고 서울'인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아름다운(?) 광경을 본 누리꾼들은 "포기하지 말라는 남친의 간절함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