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홈페이지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장애인의 날인 오늘 주목할 만한 상품이 있다. 

온라인 편집숍 29CM에서는 지난 16일부터 브랜드 '아이헤이트먼데이'의 컬러 점자 양말을 단독 판매 중이다. 

'컬러 점자 양말'은 양말 색깔을 점자로 표기해, 시각장애인들도 색상을 구별할 수 있도록 만든 양말이다.

국내 시각장애인 수는 현재 25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시각 장애인들 역시 비장애인들처럼 외출을 준비할 때마다 스타일과 패션을 무척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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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들이 코디네이션을 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색깔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한다. 

의류의 사이즈와 소재의 경우 촉감을 통해 어느 정도 확인을 할 수 있으나, 색상은 확인이 어렵다고 한다. 

양말의 경우 색깔별로 짝을 맞추어야 하므로 시각장애인들은 대체로 흰색 양말로만 여러 켤레를 구매하여 신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헤이트 먼데이에서 새로 출시한 '컬러 점자 양말'은 양말의 색이 바닥에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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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기 양말에 활용되는 미끄럼 방지 공정을 활용, 고무로 점자를 표기한 것이다. 

세탁 후에도 점자가 옅어지지 않도록 하는 공정이이 적용된 것이며 고급 코마사로 제작해 착용감 역시 뛰어나다.

일주일 내내 골라 신을 수 있는 7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선택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컬러 점자 양말'은, 비장애인 역시 함께 신는데 전혀 이상이 없다.

29CM에서는 4월 30일까지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며, 이 기간 동안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는 서울 맹학교 장학금으로 기부되어 시각 장애인을 돕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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