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오랜만에 고향에 놀러 온 여성은 자신의 방에서 사진을 찍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필리핀에 놀러 간 여성 카트리나 파라이소(Katrina Paraiso)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서 거주 중인 카트리나는 지난 14일 가족을 보러 필리핀으로 놀러 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짐을 풀고 가족들과 얘기를 나눴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밤이 됐고 가족들은 모두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때 뒤에서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다.
누군가가 뒤에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
그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휴대폰을 꺼내고, 찰칵.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카트리나는 어둠 속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포토샵 앱을 열었다. 사진의 선명도와 밝기를 조절했다.
보정된 사진을 확인한 카트리나는 바닥에 철썩 주저앉았다.
불 켜지 않은 상태로 사진 찍었던 카트리나의 뒤에는 알 수 없는 형체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카트리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며 "앞으로 12시에 셀카를 찍지 않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조작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사진을 합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카트리나의 사진은 그 충격성으로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