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포니 섀도우', '이사배 립스틱'이 불티나게 팔리는 시대다.
예쁜 외모에 화려한 메이크업 스킬 그리고 수려한 말솜씨까지, 뷰티 유튜버는 이제 '1인 크리에이터'를 넘어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몇 백 명이 넘는 뷰티 유튜버 홍수에 누구의 영상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10대가 좋아하는 알짜배기 뷰티 유튜버 TOP 6를 소개한다.
1. 포니(PONY)
포니는 유튜브 구독자 370만 명, 인스타그램 480만 명, 중국 웨이보 590만 명을 보유한 전 세계 최고의 뷰티 아티스트다.
대중에겐 'CL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지만 그전부터 뷰티 업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지난 2016년 그녀의 테일러 스위프트 커버 메이크업 영상은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에도 소개됐을 정도다.
2. 이사배(RISABAE)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선미 닮은 꼴'로 이름을 알린 이사배는 마니아층이 가장 두터운 유튜버다.
MBC 분장실과 걸그룹 AOA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지낸 뛰어난 실력에 귀여운 재치까지 갖춰 팬들에겐 '갓사배'라고도 불린다.
올 한해 미디어와 브랜드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3. 씬님(ssin)
씬님은 과감한 분장과 보이그룹 커버 메이크업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빅뱅 지드래곤, 블락비 지코, EXO 시우민, 카이 방탄소년단 지민까지 해외에서 인기 있는 보이그룹의 화장법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넓혔다.
걸걸한 말투와 가끔씩 튀어나오는 구수한 비속어가 그녀의 매력이다.
4. 써니채널(Sunny's Channel)
앳된 외모의 써니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걸그룹을 '복붙'한 것만 같은 메이크업을 선보여왔다.
그중 EXID 하니, 걸스데이 혜리와 f(x) 출신 설리를 똑같이 재현하면서 팔로워와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10대 팬이 가장 많은 뷰티 유튜버 중 한 명이다.
5. 다또아(Daddoa)
다또아는 지난 2015년 중국 웨이보 선정 '최고의 뷰티 크리에이터'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녀의 메이크업 영상은 한국 유튜브 계정뿐 아니라 동남아 페이스북, 중국 메이팡파이, 타오바오 몰 등에 업로드된다.
남자친구를 속일 정도로 자연스러운 '쌩얼 메이크업'이 그녀의 주특기다.
6. 라뮤끄(lamuqe)
나이를 짐작하기 힘든 동안 외모의 라뮤끄는 메이크업과 패션을 모두 다루는 뷰티 유튜버다.
일명 '성형 메이크업'으로 동화 속 주인공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메이크업을 선호한다.
파스텔톤의 색감과 화사한 코디가 취향이라면 구독을 망설이지 말길 바란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