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모바일식 식대 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인 식대 관리를 해내며 단체 급식 시장의 영역을 넓혔다.
26일 벤디스는 '식권대장'이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자원봉사자 급식을 위한 모바일 식권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식권대장은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기업용 모바일 식권이자 모바일 식대 관리 솔루션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에서 식권대장은 대회 준비 기간을 포함한 약 60일 동안 모바일 식권으로 식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평창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자원봉사자의 활동 일정에 따라 모바일 식권을 지급한 뒤, 일정 변경이 필요하면 자원봉사자가 직접 사전에 식사 일정을 변경토록 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대회 기간 자주 발생했던 봉사활동 일정 변경에도 식수 예측이 가능해져, 조직위는 사전 책정한 식대 예산보다 5억원 가량을 절감했다.
조직위는 식권대장 덕분에 다양한 환경의 숙소에서 원활한 식사 제공이 가능했고,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모바일 식권 도입으로 자부심을 더해줬다고 평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 외에도 단체 급식을 실시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모바일 식권이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