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시위 후 통일대교에 버리고 간 쓰레기

Twitter 'mediamongu'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시위 후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25일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 김정환 씨의 트위터에는 쓰레기 더미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앞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이날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에서 북한 김영철의 방남을 반대하는 농성을 벌였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김무성 의원, 장제원 수석대변인 등은 지난 24일 밤부터 16시간 넘게 밤샘 농성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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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천안함 폭침 주범 북한 김영철의 방한 철회'를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했다.

급기야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통일대교 도로 위에 드러눕는 등 강력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통일대교가 아닌 전진교로 우회해 내려왔다는 소식에 철수했다.

Twitter 'mediamongu'

그러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떠난 자리에는 쓰레기들이 한가득했다. 

이를 본 '미디어몽구' 김정환 씨는 "자유한국당 의원님들, 통일대교 도로는 청소하고 철수하길 바랍니다"고 일침을 날렸다.

한쪽에 몰려있는 쓰레기를 본 누리꾼들은 이 게시물을 약 3천 700회 리트윗하며 이를 비판했다.

Twitter 'mediamon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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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