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역시 우리나라만한 나라가 없지"
평소에는 주변에 널려 있어 잘 모르지만, 해외에 나가보면 우리나라 편의시설들이 얼마나 잘되어있는지 알 수 있다.
해외 나가서 편의시설에 가보면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시설이 너무 안 좋거나 뭔가 2% 부족하다. 하지만 한국 편의시설들은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혹자는 한국이 다른 나라처럼 다양한 놀 거리나 문화시설이 없어 이것들이 발달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유야 어쨌든 우리는 이러한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행복한 일상을 보내곤 한다.
그럼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절대 밀리지 않는 한국의 편의시설 5가지를 소개한다.
1. 미용실
"어떤 스타일로 잘라 드릴까요?"
한국 미용실은 원하는 대로 말만 하면 된다. 사진까지 보여주면 금상첨화.
해외에 비해 가격이나 기술, 장비 뭐하나 떨어지는 것이 없으며 기다리는 동안에는 지루하지 않게 음료수, 만화책, 인터넷 등 완벽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샴푸 하며 두피마사지까지 받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2. 노래방
"아 스트레스 한번 풀어볼까"
친구들과 만나거나 회식 시 빠질 수 없는 필수코스 노래방. 우리나라만큼 좋은 노래방은 역시 존재할 리 없다.
최고급 음향 장비를 갖춰 녹음까지 할 수 있다. 혼자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코인노래방까지 있어 취향대로 골라 가면 된다.
여기에 인정 많은 사장님의 '서비스'는 보너스
3. PC방
"밤새 게임하며 라면 한그릇 뚝딱하면 그곳이 바로 헤븐"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과 이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는 PC방 수준도 세계최고다.
쾌적한 실내와 레스토랑 못지 않은 다양한 음식들로 밤샘은 기본이고 며칠씩 박혀 있어도 부족함 없다.
4. 만화카페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 하루종일 누워서 만화책 보기, 한국에서는 시간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세계 어느 곳에나 있는 일반적인 카페와 달리 PC방에 뒤지지 않는 다양한 음식들과 찜질방 못지않은 편안한 잠자리까지 모두를 갖춘 만화카페.
사랑하는 여친·남친과 가서 하루종일 뒹굴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
5. 찜질방
일본에 온천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호텔 못지 않은 찜질방이 있다.
PC방, 카페, 음식점, 샤워실, 수면실 그냥 평생 여기서 살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밖에 돌아다니는 것보다 역시 찜질방이 최고다.
또한, 찜질방 및 사우나는 혈압이 감소하며 심박수가 적당량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재미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