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마블 영화 '블랙팬서'가 개봉 직후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독주 중이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블랙팬서'는 하루 동안 24만62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블랙팬서'의 누적관객수는 333만8402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인 '골든슬럼버'는 같은날 6만2368명 관객의 선택을 받아 누적관객수 104만5054명을 기록했다.
3위는 5만6510명이 봐 누적관객수 213만2574명을 기록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었다.
지난 14일에 개봉한 '블랙팬서'는 개봉 직후 부터 2위 '골든슬럼버', 3위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매일매일 50만~70만명의 관객을 모았던 지난주는 말할 것도 없고, 평일인 지난 19일에도 20여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만큼 '블랙팬서'는 이번주 내에 쉽게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블랙팬서'는 와칸다 왕국의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채드위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싸고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프리카 최빈국이라는 가면 아래 지구 최고의 과학기술을 보유한 와칸다 왕국의 신비로운 비밀을 그려내는 한편, 그 속에 인종 차별 스토리도 녹여내 극찬을 받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