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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 깬 선수 퇴출시킨 프랑스와 비교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팀워크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행동을 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박지우가 연일 국민의 분노를 들끓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 (우) SB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팀워크' 논란으로 연일 여론의 날 선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경기 후 진행된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 태도는 많은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최근 프랑스는 자국 팀워크를 깬 한 선수를 평창에서 퇴출 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 19일 프랑스 알파인스키 대표 선수 마티외 페브르는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당시 경기에서는 상위 7명 중 4명이 프랑스 선수였다. 그중에서는 동메달을 딴 알겍시스 팽튀로도 있었다.


이때 7위에 오른 마티외는 "결과에 넌덜머리가 난다"며 "나는 나 자신을 위해 레이스하려고 여기에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적을 바라지 마라. 8위가 월드컵에서의 내 최고 기록이다"는 이기적인 발언을 쏟았다.


이에 프랑스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팀은 올림픽 정신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한 이유로 마티외를 프랑스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결국 마티외는 알파인 팀 이벤트에 출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많은 누리꾼은 팀워크를 잊고 경솔한 발언으로 본국으로 쫓겨난 프랑스 선수처럼 김보름과 박지우를 향후 경기에 못 나오게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팀 추월 준준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네덜란드와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한국 대표팀은 3분 3초 76을 기록하며 7위에 그쳐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잘하든 못하든 우리나라 팀을 끝까지 응원한 국민은 한국 팀의 실력을 떠나 무너진 팀워크에 많은 실망을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날 우리나라는 대표팀의 큰 언니 노선영 선수가 선두에 나가 동생들을 이끌었다. 바람의 저항을 그대로 받는 위치에서 시작한 노선영은 초반부터 체력 소모가 컸다.


그런데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노선영이 자리를 교체하자마자 김보름, 박지우는 갑자기 속력을 내기 시작하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팀추월은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온 주자의 기록을 비교하는 경기로 선수들 간 격차가 벌어지지 않는 것이 핵심포인트다.


이 때문에 앞에서 끌어주고 처지는 선수가 생기면 뒤에서 밀어주는 등 팀플레이를 펼쳐야 하지만 이날 우리팀이 보여준 레이스에서는 이점을 전혀 찾지 못했다.


팀플레이가 핵심인 경기에서 이런 플레이가 어떻게 나왔는지 해설위원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게 됐다.


인사이트SBS


의문도 잠시 급기야 김보름과 박지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히려 노선영의 체력저하를 아쉬워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의 한탄이 담긴 인터뷰는 국민의 분노를 한껏 샀다. 현재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은 만 하루도 안 돼서 20만명을 돌파했다.


동료애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들에 행동에 많은 누리꾼이 올림픽 정신에 맞지 않는 자국 선수를 평창에서 퇴출 시킨 프랑스의 행동을 비교하고 있다.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 발표는 없지만 구체적인 해명을 위해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모두 오후 5시 30분에 기자회견에 나선다


인사이트MBC


"우린 잘했는데 마지막에…풉" 인터뷰 중 피식 웃는 김보름 (영상)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 김보름이 팀 동료 노선영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홀로 뒤쳐진 노선영 버리고 둘이서만 골인한 김보름·박지우 (영상)평창 동계올림픽 팀 추월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뒤처진 선수를 그대로 둔 채 들어와 논란이 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