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국민연금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이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 모집에 나섰다.
19일 국민연금 공단은 새로운 기금운용본부장을 공개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내달 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는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해당 공모에 지원하는 지원자는 은행이나 보험사, 집합투자업자 또는 투자일임업자 등 금융기관의 단위 부서장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자산관리 또는 투자업무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자산운용 경험 역시 갖춰야 한다.
이번 공모는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지원한 지원자 중 서류·면접 심사를 거친 적임자를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복지부 장관이 이를 승인하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기금운용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며 향후 실적 평가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공모는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 기금을 이끌 기금운용본부장을 선임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역량은 물론 국민 노후를 위해 일한다는 소명의식과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역량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금운용본부장 자리는 지난해 7월 17일 당시 강면욱 전 본부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한 이후 7개월째 공석인 상태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