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모모랜드 주이가 넘치는 끼와 흥으로 단번에 대세 아이돌에 등극했다.
지난 1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8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모모랜드 주이가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구소는 2018년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걸그룹 개인 318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억 147만 2434개를 추출해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으로 브랜드 평판지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모모랜드 주이가 참여지수 281만8669, 미디어지수 74만6085, 소통지수 33만2830, 커뮤니티지수 24만626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레드벨벳 아이린, 3위는 트와이스 모모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레드벨벳 슬기와 모모랜드 낸시가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던 트와이스 사나는 11위로 떨어졌다.
무엇보다 TOP5에 모모랜드 멤버 2명이 랭크된 것이 눈길을 끈다. 그만큼 모모랜드의 위상과 인기가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모모랜드 주이는 댄스로 인지되고 예능 방송으로 관심을 모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에는 노래에 대한 인기와 이슈가 발생하면서 미디어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모모랜드 주이의 링크분석에서는 '잘한다', '귀엽다', '행복하다' 등이 높게 나왔으며 키워드에서는 '모모랜드', '뿜뿜', '루머' 등이 높게 분석됐다.
또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53.19%로 과반수가 넘었다.
한편 9인조 그룹 모모랜드는 독일작가 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에서 다친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주인공 모모처럼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