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피겨 여신' 김연아가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1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김연아가 2018년 2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5일까지 여자 광고모델 50명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1823만 6422개를 분석했다.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 확산량을 측정한 결과 현재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연아가 톱배우, 톱아이돌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아이유, 홍진영, 손나은, 정유미, 설현, 아이린, 백진희, 정소민 등이 김연아 뒤를 이었다.
김연아가 현역에서 은퇴한지 4년이나 흐른 시점에서 여전히 광고브랜드 모델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2017년 11월에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김연아 브랜드가 2월 개막한 평창올림픽과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남자 모델로는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이 차지했다.
김연아와 마찬가지로 2018년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남자 광고모델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다니엘은 공유, 김생민, 박보검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구 연구소장은 "강다니엘은 워너원 멤버로서 방송, 음원, 예능에 이어 광고에서도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며 "2018년 강다니엘은 제품, 유통 광고에 이어 금융 광고에서도 모델로 활동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