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설날 금메달 따고 관중들에게 큰절 올린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코리언 아이언맨' 윤성빈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스켈레톤의 새 역사를 썼다.


경기 직후 윤성빈은 자신을 응원해준 국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 4차 주행이 진행됐다.


이미 1차에서 3차까지 압도적인 기량으로 합계 점수 1위에 올라있던 윤성빈은 이날 4차 레이스 마지막 주자로 스타트 라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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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은 마지막 레이스에서 50초02로 자신이 세운 평창 트렉레코드를 다시 한 번 경신하며 합계 3분20초5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관중석에서 윤성빈의 메달을 축하하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동안 함께 고생했던 코치진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두팔을 번쩍 들며 승리를 만끽한 이들은 트랙을 걸어나오는 윤성빈을 꼭 끌어안으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아이언맨 헬멧을 벗고 태극기를 번쩍 들어올린 윤성빈은 자신을 응원해준 국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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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윤성빈을 향해 관중들도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편 은메달은 러시아 출신 선수 니키다 트레구보프(3분22초18), 동메달은 영국의 돈 파슨스(3분 22초 20)가 가졌다.


또다른 스켈레톤 국가대표 김지수는 합계 3분22초98로 6위에 오르며 올림픽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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