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국이 썰매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딸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16일 '세계 랭킹 1위' 윤성빈은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시기에 '50초18'의 기록을 세웠다.
전날 1~2차 시기 합계 1분40초35를 기록한 윤성빈은 3차 시기까지 더해 2분30초53을 기록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윤성빈이 4차 주행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상위 20명이 겨루는 4차 레이스는 오늘(16일) 오전 11시 15분에 열린다.
AP통신은 "한국 썰매는 이제까지 올림픽 메달과 거리가 멀었지만 윤성빈이 모든 것을 바꿀 것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