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마블의 야심작 '블랙 팬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블랙 팬서'는 전날인 15일 하루 동안 56만 3,657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날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개봉 이틀 만에 119만 7,161명이 됐다.
'블랙 팬서'의 이번 기록은 마블 단독 주연 영화 '아이언맨3'(2013), '닥터 스트레인지(2016)' 및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등의 오프닝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영화 '블랙 팬서'는 '시빌 워' 이후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와칸다 왕국에만 존재하는 최강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노리는 숙적들의 음모가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번진다.
이에 맞서 티찰라는 세상을 구할 히어로 '블랙 팬서'로서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나선다.
2018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인 영화는 IMAX, 4DX 스크린X, 3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마블 역대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쓴 '블랙 팬서'가 과연 이후에도 흥행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슬럼버'는 관객 수 18만 2,419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다.
또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14만 3,30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