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마블 스튜디오의 야심작 영화 '블랙팬서'가 개봉 전부터 흥행 청신호를 켜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블랙팬서'는 오전 9시 기준 66.8%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영화 개봉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미 26만 명 이상의 관객을 확보한 것이다.
이는 최근 영화 '블랙팬서' 시사회에 참석한 관람객 대부분이 영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입소문을 탄 것으로 보인다.
영화 '블랙팬서'는 내일(14일) 함께 개봉하는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슬럼버'와 약 6배의 예매율 차이를 보여줬다.
또 지난 8일 개봉해 현재 예매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과도 15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예매율을 차지했다.
마블 영화 '블랙팬서'는 정식으로 와칸다 왕국의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채드위 보스만)와 그 왕좌를 노리는 숙적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아프리카 최빈국이라는 가면 아래 지구 최고의 과학기술을 보유한 와칸다 왕국에는 다양한 비밀이 감춰져 있다.
특히 와칸다 왕국은 마블 세계관 내에서 가장 강력한 금속 중 하나인 '비브라늄'의 원산지이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은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첫 등장해 존재감을 어필했던 블랙팬서의 첫 솔로 영화라는 점 역시 영화 '블랙팬서'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와칸다 왕국에서 블랙팬서 티찰라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오는 14일 영화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영화 '블랙팬서'의 뒤를 이어 영화 '골든슬럼버'가 11.7%,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4.7%를 기록하며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