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치즈인더트랩'이 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관객과 만난다.
13일 제작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와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개봉일을 내달 14일로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치즈인더트랩'은 평범한 여대생 홍설(오연서 분)과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박해진 분)이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8년 전인 2010년 연재를 시작해 지난해 완결 난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원작으로 한다.
'치즈인더트랩'은 앞서 tvN 드라마로도 제작돼 당시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드라마에서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보여준 박해진이 또 한 번 유정 역을 맡아 극장 관객들을 찾는다.
홍설 역은 그간 원작 팬들 사이에 가상 캐스팅 1순위로 꼽혔던 오연서가 분했다.
여기에 유정의 라이벌인 백인호 역으로는 박기웅, 백인호의 누나 백인하에는 유인영이 새롭게 합류했다.
그밖에도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라인업으로 개봉 전부터 "만화를 찢고 나왔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봄, 극장가를 핑크빛으로 물들일 영화 '치즈인더트랩'이 웹툰과 드라마에 이어 충무로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의 개봉일 외 관람등급, 러닝타임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